프로축구연맹,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통합축구' FC보라매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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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18일 보라매공원에서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축구팀 FC보라매 창단식을 가졌다.
올해는 구단뿐만 아니라 프로축구연맹 임직원 역시 'FC보라매' 소속 파트너 선수로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선수와 한 팀을 이뤄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창단식에는 프로축구연맹 박성균 사무국장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최선자 관장이 참석, 발달장애인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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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8일 보라매공원에서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축구팀 FC보라매 창단식을 가졌다.
통합축구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축구 경기를 하는 종목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21년부터 K리그 구단,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통합축구 대회인 K리그 유니파이드컵을 개최해 왔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구단뿐만 아니라 프로축구연맹 임직원 역시 'FC보라매' 소속 파트너 선수로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선수와 한 팀을 이뤄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창단식에는 프로축구연맹 박성균 사무국장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최선자 관장이 참석, 발달장애인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어서 소속 선수들에게 유니폼을 전달하며 FC보라매의 시작을 알렸다.
주장인 발달장애인 선수 강동훈은 창단식에서 "팀원들이 다치지 않고 훈련도 잘하는 FC보라매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다가오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C보라매는 올해 10월 열리는 K리그 유니파이드컵 참가를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함께 훈련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유니폼, 축구화 지원 등 운영 전반을 도맡아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축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연맹이 지난 2013년부터 실시 중인 '급여 1% 기부 캠페인' 통해 마련됐다. 급여 1% 기부 캠페인은 프로축구연맹 임직원들과 심판, 경기위원, 심판위원 등 전 구성원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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