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버둥치다 축…강아지 목 비튼 미용사 CCTV에 ‘덜미’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4. 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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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의 한 동물병원에서 애견미용사가 미용 중인 강아지 목을 비트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애견미용사의 동물 학대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비슷한 일을 겪은 견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병원 측은 "견주에게 직접 사과하고 보상 차원에서 피해견에 대한 건강검진을 제공했다"며 "애견미용사는 바로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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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의 한 동물병원에서 애견미용사가 미용 중인 강아지 목을 비트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미용사는 병원에서 해고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애견미용사의 동물 학대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비슷한 일을 겪은 견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빨간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건장한 남성이 푸들로 보이는 강아지를 다리 사이에 낀 뒤 목을 비틀며 조르는 듯한 행동을 한다. 놀란 강아지는 앞발로 미용사의 팔을 잡으며 발버둥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축 늘어졌다.
이 사건은 견주가 미용 후 반려견의 눈에 실핏줄이 터진 것을 보고 동물병원 측에 CCTV 공개를 요구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동물병원 측은 “견주에게 직접 사과하고 보상 차원에서 피해견에 대한 건강검진을 제공했다”며 “애견미용사는 바로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례 외에도 반려견을 해당 동물미용사에게 맡길 때마다 심한 공포심을 드러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케어는 전했다.
영상을 본 다른 견주들도 댓글로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예전부터 저 사람에게 미용 맡기고 있다. (반려견이) 얼마 전 미용 후 집에 와서 다리를 절뚝이길래 앞으로 좀 신경 써달라고 부탁도 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었나. 억장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들도 “2021년 8월에 미용 맡겼는데 당시에도 이상한 것 같아 두 번 맡기고 옮겼다. 저희 아이한테도 무슨 짓을 했을까 봐 너무 무섭고 화가 난다” “저는 이슈화되기 전날 미용 맡겼다. 내일 CCTV 확인하러 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케어 측은 “영상 속 모습이 우발적인 행위라고 보기 어려워 추가 제보를 받기 시작했는데, 요 며칠 제보받은 건만 4건”이라며 “해당 애견미용사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애견미용사의 동물 학대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비슷한 일을 겪은 견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빨간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건장한 남성이 푸들로 보이는 강아지를 다리 사이에 낀 뒤 목을 비틀며 조르는 듯한 행동을 한다. 놀란 강아지는 앞발로 미용사의 팔을 잡으며 발버둥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축 늘어졌다.
이 사건은 견주가 미용 후 반려견의 눈에 실핏줄이 터진 것을 보고 동물병원 측에 CCTV 공개를 요구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동물병원 측은 “견주에게 직접 사과하고 보상 차원에서 피해견에 대한 건강검진을 제공했다”며 “애견미용사는 바로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례 외에도 반려견을 해당 동물미용사에게 맡길 때마다 심한 공포심을 드러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케어는 전했다.
영상을 본 다른 견주들도 댓글로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예전부터 저 사람에게 미용 맡기고 있다. (반려견이) 얼마 전 미용 후 집에 와서 다리를 절뚝이길래 앞으로 좀 신경 써달라고 부탁도 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었나. 억장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들도 “2021년 8월에 미용 맡겼는데 당시에도 이상한 것 같아 두 번 맡기고 옮겼다. 저희 아이한테도 무슨 짓을 했을까 봐 너무 무섭고 화가 난다” “저는 이슈화되기 전날 미용 맡겼다. 내일 CCTV 확인하러 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케어 측은 “영상 속 모습이 우발적인 행위라고 보기 어려워 추가 제보를 받기 시작했는데, 요 며칠 제보받은 건만 4건”이라며 “해당 애견미용사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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