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5월31일 전국 총파업 예고···"정부가 요구안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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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탄압·노동 개악 중단'을 외치며 대정부 요구안을 내놓은 전국금속노동조합이 5월 3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금속노조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열린 제7차 투쟁본부대표자 회의에서 총파업 당일 전체 조합원이 주·야 4시간 이상 파업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총파업 대회는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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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탄압·노동 개악 중단’을 외치며 대정부 요구안을 내놓은 전국금속노동조합이 5월 31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금속노조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열린 제7차 투쟁본부대표자 회의에서 총파업 당일 전체 조합원이 주·야 4시간 이상 파업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총파업 대회는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월부터 예고했던 총파업의 계획과 방침을 구체화한 것이다. 금속노조는 “윤석열 정권이 총파업 투쟁을 마주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정해진 시한까지 금속노조 요구안을 모두 수용한다는 답변과 계획을 내놓아라”라고 촉구했다.
앞서 금속노조는 1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경질, 노조 탄압 전면 중단, 근로 시간 확대 입법예고안 철회 등의 내용을 담은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5월 4일까지 답변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총파업을 한 달여간 앞두고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도심에서 ‘1만 간부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용산구 삼각지역과 종로구 안국역,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행진한 뒤 숭례문에서 본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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