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하노이서 기술 中企 헬스케어 판로 확대 돕는다

이노비즈협회, 2023년 제1회 한-베트남 기술교류 상담회 진행
기술 라이센싱 및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협력방안 논의

(이노비즈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3 제1회 한-베트남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 주제는 디지털 헬스다. 의료 현대화를 목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기반을 마련 중인 베트남 정부의 정책에 맞춰 추진됐다.

국내에선 △개인별 질병예측 서비스 △AI 기반 헬스가이드 플랫폼 △액체생검 기반 초정밀 암 진단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5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사전 매칭된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기술 라이센싱 및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 파견기업 간 네트워크 기회를 마련하고 사무실 생산시설 공유 등 협업을 제공한다.

협회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현지 상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참여기업엔 바이어 매칭 및 통역 등을 지원한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장은 "올해부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베트남은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의 차세대 핵심"이라며 "이노비즈기업 등 혁신기술 기업이 아세안 국가 진출을 주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