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과에도…민주, ‘돈봉투 의혹’ 놓고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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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지금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 글쎄요. 어제 채널A가 송 전 대표랑 또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송 전 대표의 입장은요, 돈봉투 살포 사건이 터지고 나서 처음에 했던 이야기와 거의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목소리입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22일, 이번 주 토요일에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한 송영길 전 대표. 이렇게 프랑스 파리에 계속 머물고 있는 송 전 대표를 향해서 당 안팎에서는, 그러니까 국민의힘, 민주당 이 두 당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송 전 대표를 향해서 말이죠.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송 전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 측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숨는 자가 범인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런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송 전 대표 측에서는 ‘프랑스 정부의 초청을 받아서 간 것이라 의원 외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 사정으로 임의로 귀국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 이야기인즉슨, 즉각 한국에 들어오지 않겠다. 그런 메시지 아니겠습니까? 예정대로 7월 정도에 들어갈게요. 이런 메시지입니다. 그런데 이 돈봉투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에 선을 그은 지도부와 친명계. 그런데 친명계에서는요, 이재명 대표가 그제 이번 돈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해서 고개를 숙여서 사과를 했는데, 하루 만인 어제, 친명계로 일컬어지는 의원들 입에서는 잇달아 이러한 목소리들이 이어져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배 소장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친명계 의원들은 이번 약간 조금 의혹과 관련해서 선을 긋는 듯한 목소리들이 잇달아 나왔는데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네. 그럴 수밖에는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지금 이 송영길 리스크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빅데이터 상으로, 이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이제 분석을 한 겁니다. 빅데이터 상으로는 오히려 이재명 리스크보다 더 커질 정도예요. 그렇다면 이것은 여기에서 또 하나 우리가 주목해야 될 것은 이재명 대표, 친명과의 관련성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도 그렇고 친명계 의원들은 선을 그을 수밖에 없죠. 왜?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대표에게 지역구를 내줬단 말이에요. (계양을.) 이보다 더한 관련성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돈봉투와의 관련성을 떠나서 정치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대표는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왜 이게 치명적이냐 하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은 그동안 ‘정치 보복이다. 야당 탄압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 송영길 리스크, 송영길 전 대표와 관련된 이 논란은 정치 보복이나 야당 탄압으로 선을 긋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왜냐하면 아까 우리 앵커께서 너무나도 잘 그 부분을 지적을 해주셨지만, 이정근, 또 강래구 이 돈봉투와 관련되었을 때는 어떤 보직을 받았거나 청백리상 등의 상을 받지 않았을 때였어요. 그런데 0.59%p 차이로 당 대표가 되고 난 이후에 어떤 임명을 했죠? 민주당의 내부에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데도 이정근을 사무부총장에 전격 임명합니다. 그리고 근원이 되는, 녹취록의 근원이 되는 윤관석 의원, 인천의 중진입니다. 사무총장으로 임명을 합니다. 그러니까 무관하다고 보기가 너무 어려워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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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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