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허리디스크 의료기기 ‘메디컬팬텀’ 출시

안마의자로 유명한 바디프랜드가 허리와 목 추간판(디스크)이나 퇴행성 협착증 등 치료목적의 견인과 근육통 완화가 가능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배우 김태희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허리디스크 의료기기 '메디컬팬텀' 출시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디컬팬텀은 의료 기능뿐만 아니라 전신 마사지 케어까지 가능한 조합형 의료기기로 척추 견인 치료와 전신 마사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 견인 치료는 목과 허리를 받치는 에어백에 공기를 주입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해 요추와 경추를 잡아당겨 척추 간 간격을 넓혀 증상을 완화하는 원리로 이뤄진다.

척추 견인은 요추의 상하 신체 부위(어깨, 골반, 종아리 및 발목) 등을 에어백으로 고정한 뒤 ‘XD FLEX’ 안마 모듈이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압박과 함께 위아래로 움직이며 진행된다.

다리 마사지를 받는 부분의 각도를 굽혀 사용자의 고관절과 골반을 신전시키는 견인을 통해 요추부의 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등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근육통 완화 역시 주된 기능이다. 의료용 펄스 전자기장 ‘PEMF(Pulsed Electromagnetic Fields)’를 사용자의 체압에 감응해 높은 밀착감과 부드러운 마사지감을 제공하는 XD-Flex 마사지 모듈과 결합해 척추 라인을 따라 움직이며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고 근육통을 완화해준다.

마사지 프로그램에서는 의료기기 기능이 세분돼 적용됐다. 크게 견인치료와 근육통 완화로 나누고 견인치료는 또 허리디스크, 허리협착증, 목디스크, 목협착증 등 부위에 따라 구체적으로 분류했다.

근육통 완화는 PEMF목, PEMF허리, 허벅지 자극 등 부위별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모드로 나뉘었다. 메디컬팬텀에는 의료기기 기능의 메디컬 모드 19개도 탑재됐다.

바디프랜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타워 본사 1층에서 ‘메디컬팬텀 론칭쇼’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약 300만명의 환자가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 병원에 찾고 있다”라며 “목과 허리의 견인 및 마사지 기능을 한데 담은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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