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인도 의약품 관련 협회와 상호 협력 MOU

양국 산업발전 교류 및 무역·투자 활동 정보 공유 목적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오른쪽)과 S 무랄리 크리슈나 인도 의약품수출입협회 국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에서 인도 의약품수출입협회(Pharmexcil) 및 인도 제약협회(IDMA)와 상호 관계 증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인도간 제약바이오산업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인도는 세계 3위의 의약품 제조국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22년 기준 약 434억6000만 달러(약 57조원)로 추산되는 제약바이오강국이다.

인도 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인도 상무부 산하의 정부 기관으로 약 400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관은 인도 제약바이오산업의 수출 촉진 및 홍보, 해외 무역 대표단 구성 등 인도 제약바이오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IDMA는 인도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962년 설립된 민간 협회로 약 10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IDMA는 인도 정부 및 국제기관과 협력, 의약품 가격 및 규제과학 등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사절단 파견 및 사업 교류, 박람회·세미나·포럼 개최, 교육 주관 및 지원, 규제‧시장‧무역‧투자 활동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두 기관과 협약을 계기로 한-인도 기업 간 기술 협력, 합작투자 등 다방면의 협력을 토대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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