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64km·ERA 1.04'의 볼티모어 클로저…직구 12개 중 8개가 16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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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마일' (164km/h)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무리 투수인 펠릭스 바티스타가 연일 '광속구'를 뿌려대며 오리올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바티스타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등판해 마지막 타자인 키버트 루이스 타석에서 101.9마일의 포심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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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마일' (164km/h)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무리 투수인 펠릭스 바티스타가 연일 '광속구'를 뿌려대며 오리올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바티스타는 현지시간 18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등판해 마지막 타자인 키버트 루이스 타석에서 101.9마일의 포심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루이스 타석에서만 100마일(160.9km/h) 이상의 공을 4차례나 뿌리는 괴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바티스타는 총 투구수 22개 중 포심을 12번 던졌는데, 101마일(162.5km/h) 이상의 공을 3번, 100마일 이상은 6번 기록했고, 최저 구속조차 98.1마일(157.8km/h)에 이르렀습니다. 12개의 포심 중 160km/h 이상 기록한 투구는 8번이나 됐습니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바티스타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는 1대 0 승리를 챙기며 시즌 전적 10승 7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바티스타는 65게임, 65.2이닝, ERA 2.19, 88탈삼진, 4승 4패 15세이브 13홀드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클로저 호르헤 로페즈가 지난해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뒤 클로저로 올라선 바티스타는 이후 로페즈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오리올스의 뒷문을 잠그고 있습니다.
올 시즌에도 9게임 8.2이닝 ERA 1.04, 16탈삼진, 1승 1패, 5세이브를 기록하며 순항 중입니다. 특히 올 시즌 포심 평균 구속이 100.3마일(팬그래프 기준)로 리그 전체 4위, 아메리칸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995년생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바티스타는 지난 2012년 마이애미 말린스와 국제계약을 맺은 뒤 2015년 방출됐고, 2016년 볼티모어와 마이너계약을 맺었습니다. 현재 서비스타임이 1년 갓 넘어 최저연봉만 받고 있는 바티스타는 FA가 되기까지 4년 반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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