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동휠체어 장애인 무궁화호 미탑승 사과…재발방지 약속

홍찬선 기자 2023. 4. 19. 13: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수원역에서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예매한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지난 15일 수원역에서 무궁화 열차에 탑승하려던 장애인 승객 A씨가 자신의 휠체어 탑승이 거부당한 사연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산했다.

당시 A씨는 당시 수원역에서 서울로 가는 무궁화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38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 1282편 3호차의 휠체어 석에 자리를 예매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A씨의 수원역서 전동휠체어 탑승 거부 글 확산
코레일, 당시 무궁화호에 혼잡도 높았다 해명
장애인 승객 등의 안전 위해 14분 후 열차 안내

[서울=뉴시스] 사진은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의 모습.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2023.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수원역에서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예매한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지난 15일 수원역에서 무궁화 열차에 탑승하려던 장애인 승객 A씨가 자신의 휠체어 탑승이 거부당한 사연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산했다.

당시 A씨는 당시 수원역에서 서울로 가는 무궁화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38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 1282편 3호차의 휠체어 석에 자리를 예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지원실에 리프트 이용을 신청까지 마친 후 기차에 타기 위해 승차장으로 향했지만, 해당 역무원은 열차에 입석 승객이 많다며 A씨의 탑승을 거부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코레일은 19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당시 무궁화호 열차는 3량으로 편성된 열차에 입석 승객 188명을 포함해 약 400명이 승차해 차내 혼잡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동휠체어 이용 고객과 입석 고객의 안전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혼잡이 덜한 14분 후 도착하는 다음열차에 승차할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코레일은 열차 내 혼잡도를 미리파악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후속열차 승차에 대한 동의를 사전에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레일은 교통약자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을 재시행하고 도우미 서비스 신청시 열차 이용현황을 확인 후 탑승 가능한 열차를 사전에 안내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