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인 '홀로서기' 돕는다…설명서 바꾸고, 제품 기부

오진영 기자 2023. 4. 19.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20일부터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애 청소년이 LG 스탠바이미로 원격교육을 듣고(왼쪽) LG 그램으로 학습 중인 모습(오른쪽)을 담은 일러스트 이미지./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20일부터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기존 제품 사용설명서가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해 올바른 가전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제품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직접 사용 빈도가 높은 냉장고다. 쉬운 글 도서는 냉장고 관련 과학 원리와 생활 지식을 쉬운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는 이야기책과 안전한 제품 사용방법을 담은 간편 사용 설명서로 구성된다. 또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붙이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스티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장애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제품 기부도 지속한다. LG전자는 이날 서울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건강장애·요보호 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사업 '꿀맛무지개교실'에 자사의 무선 TV 'LG스탠바이미' 30대를 기증했다. LG스탠바이미는 이동이 자유로운 무빙 스탠드와 터치로 간편하게 조작하는 화면 등 침대에 누워 있는 꿀맛무지개교실 학생들에게 적합한 성능을 갖췄다.

LG전자는 농어촌 지역 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도 뛰어든다. 이달 말까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가정 대학생들에게 LG 그램 노트북 25대를 기증한다.

LG전자는 "제품·서비스·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정보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서울재활병원에 공기청정기 80대와 만성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 50대를 기증했으며,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를 2011년부터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