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로 인천 미추홀구 주택 1523호 ‘경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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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피해 다발지역인 인천 미추홀구에서만 1500호가 넘는 주택이 이미 경매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지난 달 말 기준으로 1523호에 대해 임의 경매(담보권 실행 경매)가 진행 중이고 87호가 매각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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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피해 다발지역인 인천 미추홀구에서만 1500호가 넘는 주택이 이미 경매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지난 달 말 기준으로 1523호에 대해 임의 경매(담보권 실행 경매)가 진행 중이고 87호가 매각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가 대책위에 가입한 1787호 가운데 1066호가 경매·공매로 넘어간 것으로, 집계한 것 보다 500호 가량 많은 수치다.
인천시는 속칭 '건축왕'·'빌라왕'(사망)·'청년 빌라왕'(사망) 등 3명이 인천에 소유한 주택이 총 3008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가 2523호로 가장 많고 계양구 177호, 남동구 153호, 부평구 112호, 서구 32호, 중구 4호, 연수구 3호, 동구 3호, 강화군 1호 등의 순이다.
시는 이들 주택 대부분이 전세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해당 자치구들과 경매 진행 여부를 파악하는 등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 의심 주택 3000여 호에 대해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근저당과 경매 진행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이달 말에는 인천의 전체적인 피해 규모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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