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으로 냉면·비빔밥 못 먹는다…주요 외식품목 가격 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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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외식 품목 가격이 연속적으로 상승해 서울에서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품목이 4개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지난해 3월에는 냉면이나 비빔밥을 1만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먹을 수 있었으나 지금의 평균 가격으로는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서울지역의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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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대표적인 외식 품목 가격이 연속적으로 상승해 서울에서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품목이 4개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16.3%나 상승했다. 지난해 3월에는 5846원이었던 자장면 가격은 지난달 6800원으로 오르면서 7000원에 근접했다.
삼계탕 1그릇 가격은 1만4500원에서 1만6346원으로 12.7% 뛰었고, 삼겹살(200g 환산 기준)도 1만7159원에서 1만9236원으로 12.1% 올랐다. 이 밖에도 김밥(10.3%), 비빔밥(8.5%), 칼국수(7.5%), 김치찌개(7.5%), 냉면(7.3%) 등 조사 대상 품목의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이제 대표 외식 품목 8개 중 '1만원 이하'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백반 4개만 남게 됐다. 지난해 3월에는 냉면이나 비빔밥을 1만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먹을 수 있었으나 지금의 평균 가격으로는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서울지역의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은 상승했다. 비빔밥, 자장면, 삼계탕, 김밥 등 4개 품목 가격이 지난달보다 올랐다.
앞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지만, 먹거리 물가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통계청의 분석이 나왔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 이후 22개월 연속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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