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장애인과 함께 사는 사회 구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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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007310)가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뚜기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오뚜기 안양공장 대강당에서 '제9회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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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프렌즈 장애인 근로자 전원 정규직 채용 등 실질적 자립 지원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오뚜기(007310)가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뚜기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오뚜기 안양공장 대강당에서 ‘제9회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오뚜기센터, 오뚜기 안양공장 및 대풍공장 등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했다.
오뚜기는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 임직원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로 마련했다”며 “오뚜기 임직원, 오뚜기프렌즈 장애인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전했다.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실내 관현악단으로 15명의 시각장애인 단원과 10명의 비장애인 단원이 어우러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뚜기프렌즈의 장애인 근로자들은 오뚜기 기획제품 포장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며 “작년 말까지 11만8000여개의 기획생산품을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1월부터는 오뚜기 임직원들의 명함도 제작한다”며 “일반 명함뿐 아니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명함까지 제작하는 작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282건의 점자 명함을 제작해 오뚜기에 납품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발달장애인 사원들이 힘을 보탠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실천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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