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영산강은 생명수…파크골프장 조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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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환경단체가 광주시와 북구가 추진하는 '영산강 하천 부지 내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에 반발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광주지역 환경단체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와 북구가 추진하는 영산강 하천 부지 골프장 건립으로 시민의 식수인 수질오염, 홍수시 침수 반복, 생물들의 서식지 파괴, 경관 훼손 등이 뻔히 예상된다.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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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지역 환경단체가 광주시와 북구가 추진하는 '영산강 하천 부지 내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에 반발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광주지역 환경단체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와 북구가 추진하는 영산강 하천 부지 골프장 건립으로 시민의 식수인 수질오염, 홍수시 침수 반복, 생물들의 서식지 파괴, 경관 훼손 등이 뻔히 예상된다.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와 북구는 영산강 하천부지인 북구 연제동 북구 종합운동장 주변에 파크골프장 27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북구 종합운동장에는 이미 축구장 2개면과 야구장 3개면이 개발된 상태다.
환경단체는 "하루 3만톤, 오는 5월부터는 5만톤의 식수를 공급할 영산강 하천부지에 추가적인 체육시설이 설치되면 안된다"며 "이 부지는 덕흥보에서 상류로 약 4㎞ 떨어진 지점으로, 수질정화기능을 하는 습지와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한다. 침수지역이기도 한 이곳은 파크골프장의 입지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곳은 지난 2020년 홍수로 광주에서 가장 큰 피해가 나 15억원의 복구비용이 들었고,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살고 있는 곳이기에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환경단체는 "광주시와 북구청은 입지 적정성을 고려해 대체 부지를 찾아야 한다. 파크골프장은 공원일몰제 공원에 지어도 되는 것"이라면서 "영산강 하천부지의 파크골프장 추진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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