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1분기 '이달의 기능한국인' 이숙희 대표 등 3명 선정

2월 노정규 현대로오텍 대표, 3월은 정영택 제이브라운 대표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 1분기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그린이엔에스 이숙희 대표 등을 선정하고 고용노동부 장관 증서를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부는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 명씩 '이달의 기능한국인'을 선정하고 있다. 직업계 학교 등을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숙련기술인 중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이를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1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선정된 이숙희 대표는 전력시스템을 제조하는 정보통신 장비 분야 전문가이다. 실시간 다채널 전력 계측을 통해 전력 측정 방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온 기술자로 평가받는다.

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는 현대로오텍 노정규 대표가,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는 제이브라운 정영택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노 대표는 변압기, 발전기, 수배전반 등 전력기기 제품의 제조·유통·시공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정 대표는 과자와 빵을 제조하는 식품 분야 기술자로 업계의 발전과 상생에 힘쓴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자신만의 기술과 능력으로 각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기능한국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 차관은 "정부도 청년 기술 인재 양성과 숙련기술인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