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심근경색 발병 위험 높인다…남성 발병률 40%↑
대상포진(herpes zoster) 발생 후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훈부 서뉴욕 헬스케어 시스템(Veterans Affairs Western New York Healthcare System) 감염내과의 카나파티 파라메스와란 교수 연구팀이 18세 이상 216여만 명의 보훈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가 18일 보도했습니다.
이 중 7만1912명(평균연령 71.3세)은 대상포진 병력이 있었고 나머지 209만 명(평균연령 69세)은 비교를 위해 대상포진 병력이 없는 대조군이었습니다.
연구결과 대상포진 그룹은 감염 후 30일 이내에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이 대조군보다 35%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상포진 그룹에서는 감염 후 30일 안에 244명이 심근경색을 겪었으며 대조군에서는 같은 기간에 5천782명이 심근경색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남성이 대상포진 감염 후 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같은 심근경색 발생 위험 요인은 울혈성 심부전, 혈관질환, 면역억제 관련 질환 병력 등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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