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연맹, 내년 파리올림픽 예선에 러시아 출전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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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구연맹(FIBA)이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예선에 러시아의 출전을 불허한다고 19일(한국시간) 밝혔다.
FIBA는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3월 권고에 따라 러시아 남자 대표팀의 올림픽 예선 대회 출전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FIBA의 조치로 러시아가 나가지 못하게 된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예선 대회 빈자리에는 불가리아가 대신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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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제농구연맹(FIBA)이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예선에 러시아의 출전을 불허한다고 19일(한국시간) 밝혔다.
FIBA는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3월 권고에 따라 러시아 남자 대표팀의 올림픽 예선 대회 출전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IOC는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구기 종목과 같은 단체 경기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참가할 수 없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벨라루스가 이를 도운 것에 대한 징계 성격이다.
AP통신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국적을 표기하지 않는 개인 자격으로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만 농구와 같은 단체 종목에는 출전할 수 없다"며 "이에 따라 러시아가 2024년 파리올림픽 농구 종목에 나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FIBA의 조치로 러시아가 나가지 못하게 된 파리올림픽 남자 농구 예선 대회 빈자리에는 불가리아가 대신 출전한다.
러시아 여자 대표팀과 벨라루스 남녀 대표팀은 IOC의 권고 이전에 이미 예선 대회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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