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하나가 40억"···초고가 명품 '이곳'에서만 단독 공개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 예거 르쿨트르

[서울경제]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40억원 상당에 달하는 ‘예거 르쿨트르’의 스텔라 오디세이 타임피스 제품들이 단독으로 공개된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인 예거 르쿨트르는 1833년 앙투안 르쿨트르가 밤하늘의 다양한 천체 현상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독립적으로 제작해 온 시계로 1917년 앙투안의 손자가 에드몬드 예거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되며 지금의 예거 르쿨트르가 됐다.

예거 르쿨트르의 시계들은 천체 현상을 표현한 시계 제작을 기반으로 기술력 뿐만 아니라 진귀한 수공예 노하우를 더해 미학적 아름다움까지 갖췄다.

대구 신세계 백화점은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서는 4개의 시간 표시 페이스를 갖춘 세계 최초의 시계인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와 북반구의 밤하늘을 표현한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옹 셀레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예측할 수 없는 신비한 슈팅 스타를 담아낸 ‘랑데부 스타’ 등 진귀한 시계 총 14종을 만나볼 수 있다.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는 리베르소 역사상 가장 정교한 모델로 4개의 다이얼을 지닌 세계 최초의 시계다. 퍼페추얼 캘린더와 미닛 리피터를 비롯해 지금까지 손목시계에 접목된 적이 없었던 삭망주기, 교점 주기, 근점 주기 인디케이터를 포함한 총 11개의 컴플리케이션이 탑재돼 있다.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투르비옹 셀레스트’는 딥 블루 다이얼에 북반구 밤하늘의 조디악 캘린더 별자리를 담은 타임피스다. 어두운 곳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선사하는 슈퍼-루미노바로 처리된 인덱스와 별자리는 반짝이는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한다.

‘랑데부 스타’는 예측할 수 없는 낭만적인 천체 현상인 별똥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랑데부 스타의 케이스는 총 1.48캐럿의 189개 다이아몬드가 감싸고 있고 다이얼 내부에는 섬세하게 페인팅한 구름과 초승달이 별똥별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대구 신세계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서 단독으로 공개되는 이번 제품들은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황민주 인턴기자 minch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