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도 대답없는 SD 타선...김하성은 사구 출루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4. 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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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먹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타자들의 방망이, 이날도 답이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1-8로 졌다.

이날 패배로 애틀란타와 3연전에서 2패를 당하며 8승 11패에 머물렀다.

후안 소토가 볼넷, 잰더 보가츠가 사구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는데 후속 타자들이 불러들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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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먹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타자들의 방망이, 이날도 답이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1-8로 졌다.

이날 패배로 애틀란타와 3연전에서 2패를 당하며 8승 11패에 머물렀다. 애틀란타는 14승 4패.

김하성이 5회 병살 수비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7번 2루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사구 3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4가 됐다.

상대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승부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몸쪽 빠른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는 특히 아쉬웠다. 후안 소토가 볼넷, 잰더 보가츠가 사구로 출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는데 후속 타자들이 불러들이지 못했다. 김하성도 그 ‘후속 타자’ 중 한 명이었다.

스트라이더의 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기는 다른 타자들도 마찬가지였다. 6회 소토가 우전 안타를 때리며 간신히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마저도 다음 타자 보가츠가 병살타를 때리며 흐름을 끊었다.

스트라이더를 상대로 6회까지 9개의 삼진을 당하며 꼼짝없이 당했다. 스트라이더는 7경기 연속 9탈삼진 이상 기록하며 존 스몰츠가 갖고 있는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하성은 7회 바뀐 투수 제시 차베스 상대로 사구로 출루했다. 루그네드 오도어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오도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났다.

앞선 두 경기 모두 무득점으로 끝냈던 샌디에이고는 8회 간신히 0의 행진을 끝냈다. 트렌트 그리샴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소토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 그리샴이 들어왔다. 세 경기만에 전광판에 점수를 찍는 순간이었다.

점수를 냈지만, 이미 투수들이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준 뒤였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은 2회 1사 1, 2루에서 케빈 필라에게 좌익수 방면 인정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4회에는 션 머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8회에는 내빌 크리스맷이 1사 1, 2루에서 오지 알비스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고, 9회에는 리스 크네어가 1사 1, 2루에서 맷 올슨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머피는 11안타 연속 장타를 기록하며 이 부문 구단 기록을 세웠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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