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챔스 탈락’ 램파드 “미래는 긍정적…남은 시즌 경기서 전력 다하겠다”

정재우 2023. 4. 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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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실패한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45·영국) 임시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을 봤다며, 남은 시즌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첼시는 이달 그레이엄 포터(48·영국) 전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뒤 구단의 전설이자 첼시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 램파드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그 뒤로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해 4전 전패를 당하는 등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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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첼시 임시 감독. 런던=AFP연합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실패한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45·영국) 임시감독이 패배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을 봤다며, 남은 시즌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첼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UCL 2022~23시즌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0대 2로 패했다.

앞서 12일 치렀던 원정전에서 레알에 0대 2로 제압당한 첼시는 홈경기에서도 또다시 패배하며 준결승행이 좌절됐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패배 속에서도 상황을 낙관했다.

그는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 도중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60분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패배를 했을 때 칭찬을 받기는 어렵다”면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는 더욱 발전했고, 선수들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찾았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남은 시즌 경기를 어떻게 치를 것이냐는 질문에 램파드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 최선의 결과를 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전의 결과로 인해 분위기가 가라앉지는 않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그에서 31경기를 치른 첼시는 현재 11위(승점 39점·10승 9무 12패)에 위치해 있다.

한편 첼시는 이달 그레이엄 포터(48·영국) 전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뒤 구단의 전설이자 첼시를 지휘한 경험이 있는 램파드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지만, 그 뒤로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해 4전 전패를 당하는 등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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