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입니다’ 영화 속 여성 음성 김정숙 여사 아냐”

엄형준 2023. 4. 1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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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재인입니다'를 제작한 다이스필름이 논란이 되고 있는 클립 영상에 대해 영화에 포함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등장하는 음성은 김정숙 여사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19일 다이스필름의 김성우 대표는 지난 14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통해 독점 공개된 영상에 대해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은 '문재인입니다'를 제작하며 촬영된 영상이지만, 최종적으로 개봉될 영화 본편에 포함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영화는 오는 29일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미어를 앞두고 막바지 편집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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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재인입니다’를 제작한 다이스필름이 논란이 되고 있는 클립 영상에 대해 영화에 포함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등장하는 음성은 김정숙 여사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19일 다이스필름의 김성우 대표는 지난 14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통해 독점 공개된 영상에 대해 “방송에서 공개된 영상은 ‘문재인입니다’를 제작하며 촬영된 영상이지만, 최종적으로 개봉될 영화 본편에 포함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영화는 오는 29일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미어를 앞두고 막바지 편집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또 “공개된 클립 속 여성의 음성은 김정숙 여사의 음성이 아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시민사회 운동을 함께한 동료 최수연님의 인터뷰 음성이다. 김 여사는 본 영화의 인터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개봉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본 영화는 이창재 감독이 정치적인 의도가 아닌 ‘사람 문재인’을 탐구하고 싶은 다큐멘터리스트의 열정으로 오랜 시간 준비한 작품입이다. 부디 영화를 보고 판단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스뵈이다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4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국민들이 함께 이룬 그래서 대한민국이 함께 성취를 한 것”이라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잊히고 싶다’는 퇴임 당시 소감에 대해 “자연인으로서는 잊혀질 수 없는 것이지만, 현실정치의 영역에서는 이제는 잊혀지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것인데 끊임없이 저를 현실정치로 소환하고 있으니 그 꿈도 허망한 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끊임없이 저를 현실정치 속에 소환하게 되면 결국은 그것이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런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은 현 정권을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오는 5월11일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제 24회 전주영화제에서 사전 특별 상영된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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