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퍼펙트게임' 백정현, 그래도 '부진 설움'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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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날린 퍼펙트게임의 기회.
그래도 부진 설움을 떨쳐낸 백정현이다.
이날 백정현은 8회 1아웃까지 '퍼펙트게임(9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에 도전했다.
KBO리그 역대 최초 퍼펙트게임을 기록할 기회를 놓쳤지만, 고척에 방문한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 백정현을 향해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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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아쉽게 날린 퍼펙트게임의 기회. 그래도 부진 설움을 떨쳐낸 백정현이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6삼진 2실점 호투했다.
삼성은 키움에 6-4 승리. 백정현이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이날 백정현은 8회 1아웃까지 '퍼펙트게임(9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에 도전했다.
다만 후속 타자로 나선 키움 애디슨러셀이 친 타구가 백정현의 글러브를 터치했고 타구가 굴절되면서 내야 안타를 내주게 됐다.
KBO리그 역대 최초 퍼펙트게임을 기록할 기회를 놓쳤지만, 고척에 방문한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 백정현을 향해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백정현의 투구 내용은 그동안의 부진을 떨쳐낸 인생 투에 가까웠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 시즌 그는 24경기 4승 13패평균자책점 5.27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직전 올 시즌 2경기 등판 경기인 지난 6일 2이닝 5실점, 12일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2패를 올리고 있었다.
다만 이날 승리로 자신의 야구 인생에 전환점을 마주한 백정현이다.
또 이날 백정현의 최고 구속은 138km. 시속 160km와 150km 후반대의 강속구가 난무한 리그에서 앞으로 제구로 대결을 펼치겠다는 것이 백정현의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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