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 유턴!"…오스트리아 여객기, 화장실 고장으로 긴급 회항

유영규 기자 2023. 4. 19.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날인 17일 승객 약 300명을 태우고 오스트리아 빈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비행하던 오스트리아 항공의 보잉 777은 이륙 2시간 만에 회항 사태를 겪었습니다.

오스트리아 항공 대변인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변기 물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회항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오스트리아 항공 항공편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문제의 화장실 5칸은 지금은 모두 수리됐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스트리아 항공 보잉 777

오스트리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한 여객기가 화장실 고장으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전날인 17일 승객 약 300명을 태우고 오스트리아 빈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비행하던 오스트리아 항공의 보잉 777은 이륙 2시간 만에 회항 사태를 겪었습니다.

기내에 마련된 화장실 8칸 중 무려 5칸이 변기 고장으로 사용 불가 상태가 됐기 때문입니다.

오스트리아 항공 대변인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변기 물이 제대로 내려가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회항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장실 절반 이상이 고장 난 채 총 8시간의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대변인은 오스트리아 항공 항공편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문제의 화장실 5칸은 지금은 모두 수리됐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보잉 777기종도 정상 비행을 재개했다고 합니다.

황당한 이유로 예상치 못한 회항을 겪은 승객 모두는 다른 항공편 예약 서비스를 받았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