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러 왔다 기름 부은 램파드, 최근 18경기 중 단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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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을 2번이나 경질한 첼시가 소방수로 레전드 프랑크 램파드를 선임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보고 있다.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전 감독 경질 후 올 시즌 남은 기간을 램파드에게 맡겼다.
램파드는 지난 2020년 1월 경질 이후 3년 만에 팀에 돌아왔다.
첼시에 필요한 건 승리 DNA였지만, 지도자로서 패배에 익숙한 램파드는 첼시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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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감독을 2번이나 경질한 첼시가 소방수로 레전드 프랑크 램파드를 선임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보고 있다.
첼시는 1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 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0-2로 패하며, 1차전 0-2 합계 2연패로 4강행에 실패했다.
이번 패배를 마지막으로 첼시의 올 시즌 우승 도전은 마감됐다. 다음 시즌 UCL 출전도 사실상 힘들어졌다. 현재 리그 11위로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격차는 17점이다. 산술적으로 가능하나 기적이 없는 한 역전은 힘들다.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전 감독 경질 후 올 시즌 남은 기간을 램파드에게 맡겼다. 램파드는 지난 2020년 1월 경질 이후 3년 만에 팀에 돌아왔다. 레전드의 힘을 마지막으로 믿은 셈이다.
그러나 최근 램파드의 감독 승률을 고려하지 않은 대가는 컸다. 램파드가 에버턴 감독 시절을 포함해 최근 18경기 동안 성적은 단 1승에 그쳤다. 패배는 15번으로 많았다.
첼시에 필요한 건 승리 DNA였지만, 지도자로서 패배에 익숙한 램파드는 첼시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무관 확정에 이어 간신히 중위권에 걸쳐 있는 첼시는 더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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