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 신인 최대어' 김서현 드디어 1군 등록…한화, 불펜 강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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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신인 최대어 김서현(19)이 프로 데뷔를 눈앞에 뒀다.
한화는 19일 '김서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서현은 직구 최고 158㎞까지 찍어 문동주(20)와 함께 한화의 미래를 이끌 '160㎞ 듀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화는 김서현을 등록하면서 문동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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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신인 최대어 김서현(19)이 프로 데뷔를 눈앞에 뒀다.
한화는 19일 '김서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서울고 에이스 출신인 김서현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강속구 유망주다. 김서현은 직구 최고 158㎞까지 찍어 문동주(20)와 함께 한화의 미래를 이끌 '160㎞ 듀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동주는 지난 12일 광주 KIA전에서 국내 투수 역대 최고 구속인 160.1㎞를 기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그동안 김서현의 1군 등록을 깊이 고민해왔다. 언제쯤 슈퍼루키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날로 높아졌기 때문. 김서현은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프로 무대 적응에 나섰는데, 5경기에서 1홀드, 7이닝, 평균자책점 1.29로 맹활약했다. 삼진 11개를 뺏으면서 4사구는 3개에 불과했다. 공격적인 투구와 함께 제구력도 기대되는 수치다.
수베로 감독은 김서현의 1군 등록 여부 관련 질문에 "감성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콜업에 책임감이 따른다. 김서현은 구위만 놓고 보면, 정말 좋다. 직접 본 나도 충분히 잘 알고 있다. 지금은 투구 과정과 야구 외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다"며 조금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반응으로 일관해왔다.
하지만 불펜이 흔들려 경기를 내주는 일이 반복되면서 김서현에게도 기회를 줄 듯하다. 수베로 감독은 "조만간 김서현이 1군을 올라와도 중간 계투로 나오면서 점차 중책을 맡아갈 것이다"고 했는데, 그 기회가 지금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는 김서현을 등록하면서 문동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할 예정이다. 문동주는 3경기에서 1승1패, 16⅔이닝,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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