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오늘은 안 풀리는 날…콜로라도전서 도루실패·견제사·실책

피츠버그 5-3 승…3타수 1안타 1볼넷

배지환.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야수 배지환(24)이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안타를 기록했으나 주루와 수비에서 아쉬움도 남겼다.

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26(53타수 12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배지환은 1-3으로 뒤진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병살타로 물러났다.

팀이 5-3으로 역전에 성공한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지환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2루 도루를 감행했으나 실패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후 1루에서 견제사를 당하며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이어 6회말 수비에서는 엘리아스 디아즈의 땅볼 타구를 놓치며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지환은 8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4회부터 잡은 2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5-3으로 승리했으나 배지환만은 밝게 웃지 못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