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칸 차지 대형 수입차, 경차로 운전석 막아 버려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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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로 손해를 끼치는 대형 수입차에 경차 차주가 '응징'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차 빌런' 사연은 심심찮게 전해지지만 대부분 하소연이다.
이런 가운데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차 빌런을 통쾌하게 응징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다른 차는 (크기 때문에) SUV 옆에 주차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비교적 작은 자신의 경차를) 주차해 놨다. 내일은 다른 차로 출근해야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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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통쾌”, 후기 요청
주차로 손해를 끼치는 대형 수입차에 경차 차주가 ‘응징’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차 빌런’ 사연은 심심찮게 전해지지만 대부분 하소연이다. 이런 차량을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어서다. 얌체 주차 차량을 막으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현재로서는 답이 없다.
이에 7일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사람이 주차 공간을 차지해 타인의 주차를 방해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런 가운데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차 빌런을 통쾌하게 응징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2장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수입 SUV(sport utility vehicle·스포츠유틸리티카) 차량이 주차선을 지키지 않고 차를 대 있다.
글쓴이에 따르면 주변에 충분한 주차 공간이 있었지만 SUV 차량은 맨 가장자리를 주차 공간으로 택했다. 가장자리 주차야 개인의 선택이니 이 부분은 차치하고서라도 다른 문제는 또 있다. 앞쪽 바퀴가 주차선을 넘어 2칸을 차지한 것.
글쓴이에 따르면 SUV 차량은 매번 주차선을 밟고 세워 다른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차주가 편하게 차에서 내리고 싶거나 옆에 다른 차량이 세워지는 게 싫어서 그런 것 같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 사진은 다른 날에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SUV 차량은 맨 가장자리 바로 옆자리에 주차했다. 이날은 주차선을 침범하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밟고 서 있어 옆으로 다른 차가 주차하기는 쉬워 보이지 않는다.
이에 글쓴이는 자신의 차량이 경차라는 점을 이용해 SUV 차 옆에 주차했다. 딱 봐도 SUV 차주가 타기 어려워 보인다.
글쓴이는 “다른 차는 (크기 때문에) SUV 옆에 주차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비교적 작은 자신의 경차를) 주차해 놨다. 내일은 다른 차로 출근해야겠다”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간만에 통쾌한 사연이다” “주차 빌런은 혼 좀 나 봐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면서 이후 어찌 됐는지 후기 글을 요청하고 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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