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제라드 지도 받을 수도..."올림피아코스 차기 감독 후보"

신동훈 기자 2023. 4. 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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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황인범을 지도할 수도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아이콘 제라드 감독이 올림피아코스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제라드 감독은 여러 제안을 받고 있지만 아직 선택하지 않았다. 폴란드 대표팀, 트라브존스포르 등이 제라드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다. 그리스 '스포르트-FM'은 '제라드 감독이 호세 아니고 임시 감독에 뒤를 이어 올림피아코스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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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황인범을 지도할 수도 있다. 올림피아코스와 연결이 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아이콘 제라드 감독이 올림피아코스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제라드 감독은 여러 제안을 받고 있지만 아직 선택하지 않았다. 폴란드 대표팀, 트라브존스포르 등이 제라드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됐다. 그리스 '스포르트-FM'은 '제라드 감독이 호세 아니고 임시 감독에 뒤를 이어 올림피아코스 지휘봉을 잡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라드 감독과 함께 젠나로 가투소 감독, 제시 마치 감독, 에스테반 캄비아소 감독 등이 후보로 전해졌다. 가투소 감독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제라드 감독이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올림피아코스는 감독 변화가 많았다. 올 시즌 올림피아코스는 페드루 마르팅스 감독 아래에서 시작했다. 4년 3개월 동안 이끌었던 마르팅스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에서 마카비 하이파에 총합 스코어 1-5로 탈락함에 따라 책임을 안고 떠났다. 이후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이 왔다. 코르베란 감독은 UEFA 유로파리그(UEL) 조 최하위로 내려가고 리그에서 부진하자 또 경질됐다.

미첼 곤잘레스 감독이 왔다. 미첼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 전설이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올림피아코스를 지도하며 공식전 90경기를 소화했고 64승 11무 15패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그리스 리그 우승 2회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돌아온 미첼 감독은 올림피아코스를 정상화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 합류시켰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경질됐다. 승리할 경기를 이기지 못하고 문제점을 반복한 게 이유였다.

감독이 공석인 올림피아코스는 빠르게 지휘봉을 맡기려 한다. 제라드 감독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게 화제다. 제라드 감독은 현역 시절 리버풀의 심장이었다. 은퇴 후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레인저스를 맡았다. 레인저스에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아스톤 빌라로 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이끌었다.

올 시즌엔 부진을 거듭하다 전반기에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신중하게 새 팀을 알아보는 제라드 감독은 황인범을 지도할 수도 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중원 핵으로 제라드 감독이 가도 핵심으로 뛸 전망이다.

사진=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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