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국 현대 무용제 열려
KBS 2023. 4. 19. 12:57
[앵커]
제8회 중국 현대 무용제가 윈난성 쿤밍에서 열렸습니다.
[리포트]
몽골족의 전통극을 모티브로 한 현대 무용극 제비입니다.
어두운 무대 위에 덩그러니 놓인 좁은 의자.
그 위에서 두 무용수는 몸짓과 표정만으로 서로 다른 공간을 표현합니다.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드러낸 이 작품은 전통문화를 작품 속에 녹아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톈루/무용극 제비 안무연출가 : "전통 소재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음악과 민족 특징을 드러내려 (노력했어요)."]
[펑징야/무용수 : "표현이 혁신적입니다. 한 의자에서 두 개의 공간을 나타내려고 노력했어요."]
이번 무용제에서는 전통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대담과 세미나를 통해 전문가들은 중국 현대 무용의 방향성도 제시했는데요.
전통의 고수와 시대에 맞는 창작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무용계 인사들은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선 생활문화를 소재로 한 시대성도 작품 안에 잘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엄마, 2만 원만 보내줄 수 있어?”…전세 사기에 바스러진 청춘의 삶
- 북한 군사정찰 위성 발사 임박했나…전문가가 보는 ‘디데이’는?
- [오늘 이슈] 민주당 ‘돈봉투 의혹’…“밥값도 안 되는” “식대 수준”
- 미국의 일방주의, 한국 경제는 특히 더 걱정
- “톱니바퀴에 마약이”…해외에서 원격 지시로 마약 유통
- [영상] 커튼 천에 매달려 필사 탈출…21명 사망
- [기후K] 탄소중립사전② 살고 싶은 자 줄여라!…생존 미션 ‘40%’ (NDC)
- [현장영상] 뉴욕증권거래소 근처 주차장 붕괴로 1명 사망…매몰 가능성에 수색 작업 중
- 제주공항 비행기 멈춰세운 드론…왜 반복되나?
- [잇슈 키워드] “구운 오징어 한 마리가 얼마요?”…명동 노점 ‘바가지’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