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코첼라 한복 의상 ‘화제’..디자이너 “한복의 美 보여줄 수 있어 감사”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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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의 헤드라이너로 전세계 음악 팬들을 매료시킨 가운데 한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무대를 연출한 부분에 대해 주요 외신이 주목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코첼라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등장한 블랙핑크의 의상을 작업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문화의 아름다운 가치를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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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블랙핑크가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의 헤드라이너로 전세계 음악 팬들을 매료시킨 가운데 한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무대를 연출한 부분에 대해 주요 외신이 주목했다.
지난 19일 ‘CNN 스타일’에는 ‘이번 주의 룩: 코첼라 헤드라이너 블랙핑크, 한국의 한복을 입다’의 제목의 기사가 게재돼다.
CNN스타일의 보도에 따르면 “코첼라의 두번째 날 마지막 엔딩을 다시 떠올려보자면, 한국의 K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아시안으로서 처음으로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하며 토요일 밤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125,000명 이상이 현장 무대에 함께 했으며 제니, 지수, 리사, 로제는 무대에 한복을 착용하면서 한국의 헤리티지와 유산을 오마주하며 획기적인 모먼트로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복 의상을 입고 강렬한 첫 등장 후 바로 벗으며 ‘핑크 베놈‘의 노래가 시작되었고, 멤버별로 돌체앤가바나에서 특별 제작한 블랙과 핑크의 의상이 나타났다”며 “하지만 팬들, 블링크에 의해 이 짧은 순간이 포착되며 스크린샷이 돌기 시작했다. 팬들은 ‘블랙핑크는 가장 큰 서양무대의 한복을 처음 입고 등장했다. 그들의 분야에서 이미 그들은 최고를 찍었다’라고 했다. 그들은 리그의 최고를 찍고 누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블랙핑크가 무대에 등장하면서 걸친 4가지 개량 한복 의상은 한국의 패턴디자인 브랜드 오우르와 전통한복 브랜드 금단제에 의해 특별 제작됐다. 철릭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아, 각 의상들은 한국 전통 문양(단청, 모란 등)으로 손자수가 놓였다.
오우르 장하은 디자이너는 “이번 블랙핑크 의상은 한국 전통한복 중, '철릭'이라는 한복에서 영감을 받아서 디자인되었다”며 “철릭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입던 겉옷의 한 종류로, 무관의 관복으로 자주 등장하던 한복이다. 철릭은 저고리스타일의 상의에 주름을 잡은 치마하의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단과 재료의 소재가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조화를 상징한다”며 “한국과 세계를 넘나드는 블랙핑크와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명주실크 원단은 다양한 한국적인 모티브가 손자수로 놓여져있는데, 멤버별로 각각 십장생(리사), 단청(로제), 모란(지수), 자연-별(제니) 등 전통적이고 한국적인 디테일한 요소가 매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코첼라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등장한 블랙핑크의 의상을 작업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문화의 아름다운 가치를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미국 '코첼라'에서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K팝의 새 역사를 써낸 블랙핑크는 오는 22일 다시 한번 '코첼라'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기를 재현한다. 이어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최고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제니, 오우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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