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비프)’ 저스틴 민, 할리우드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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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저스틴 민이 '성난 사람들(비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비프)'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와 성공했지만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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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저스틴 민이 ‘성난 사람들(비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비프)’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와 성공했지만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영화 ‘미나리’와 ‘애프터 양(After Yang)’ 등 매번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는 A24가 제작한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뜨거운 호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저스틴 민은 극 중 대니가 어린 시절 교제했던 베로니카(알리사 지희 킴)의 남편 에드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다정하고 리더십 넘치는 성격의 에드윈은 한인교회에서 찬양팀 리더로 활동하는 인물. 평소 대니가 시기하고 질투하던 대상인 에드윈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역전되며 큰 좌절과 슬픔을 겪게 된다.
저스틴 민은 이러한 감정이 요동치는 에드윈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아내의 전 남자친구인 대니를 은근히 견제하는 에드윈의 모습을 극의 흐름에 따라 순간순간 변화하는 눈빛 연기로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 저스틴 민은 애드윈을 통해 대니가 자신의 내면에 간직하고 있던 어두운 불안을 깨닫게 되는 또 다른 계기를 만들어주며,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했다.
한국계 미국인이자 할리우드 배우인 저스틴 민은 2012년 미국 영화 ‘My Father’로 데뷔, 이후 드라마 ‘CSI : Cyber’, ‘Pure Genius’ 등 스크린과 브라운 관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글로벌 무대에서 저력 있는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다. 애플TV+ ‘파친코’로 화제를 모은 코고나다 감독의 영화 ‘애프터 양(After Yang)’ 속 로봇 인간 ‘양’ 역으로 활약하며, 지난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또한, 제39회 선댄스영화제에 그의 출연작인 ‘쇼트커밍스(Shortcomings)’가 미국 영화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로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저스틴 민의 ‘성난 사람들(비프)’이 영화 비평 전문 웹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전문가 추천율 99%, 관객 추천율 92%를 기록하며 최고 평점에 가까운 점수로 극찬을 받고 있는 상황. 현대인들의 분노와 불안, 다양한 사회 문제를 풍자하며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성난 사람들(비프)’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저스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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