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KB, 강이슬, 김소담과 재계약 성공 … FA로 김예진 영입

박종호 2023. 4. 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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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B가 FA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

KB는 2021~2022시즌 강이슬(180cm, F)을 영입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19일 KB는 강이슬과 김소담(184cm, C)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그럼에도 강이슬이 KB에서 맡은 비중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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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KB가 FA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

KB는 2021~2022시즌 강이슬(180cm, F)을 영입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상황은 다소 달랐다. 팀의 중심인 박지수(196cm, C)가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다른 선수들의 잔부상으로 흔들렸다. 그 결과,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렇기에 이번 비시즌은 매우 중요했다. 구겨진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비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문제는 거기에 5명의 선수가 FA가 풀리게 됐다. 하지만 19일 KB는 강이슬과 김소담(184cm, C)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강이슬은 3년, 3억 5000만원으로, 김소담은 3년, 7000만원으로 재계약했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 집중 견제와 야투 난조로 다소 고전했다. 평균 15.2점 6.6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장점인 3점슛 성공률은 29%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강이슬이 KB에서 맡은 비중은 컸다.

김소담은 박지수가 빠진 KB의 골밑을 지켰다. 29경기 출전해 평균 4.4점 4.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평균 23분으로 KB 이적 이후 최다 출전 시간이었다.

한편, KB의 움직임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부천 하나원큐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김예진(174cm, F)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과 계약 규모는 3년, 8000만원이다.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수비와 궂은일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다. KB에 에너지를 더해줄 선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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