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애인의 과거 동거? 신경 안 쓴다, 하지만 여친이 와서 하루 넘어가면 싫어" (라디오쇼)

이연실 2023. 4. 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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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비, 빽가가 출연했다.

19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비, 빽가가 '빽가비의 소신 발언'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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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가비, 빽가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비, 빽가가 '빽가비의 소신 발언'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가비가 "MZ세대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의견이 갈린다는데 내 애인의 과거 동거 사실, 과거는 과거일 뿐, 신경 안 쓴다 vs 다른 과거는 몰라도 동거는 싫다"라는 오늘의 토론 주제를 공개하자 DJ 박명수가 "X세대는 싫다가 많을 것 같은데 두 분은 어떤 쪽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가비는 "저는 절대 신경 안 쓴다. 1도 신경 안 쓴다. 일단은"이라고 답했고 빽가 역시 "저도 전혀 신경 안 쓴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저도 별로 신경 안 쓸 것 같다. 뒷처리가 깔끔하면. 안 깔끔하면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돈이 엮어 있다거나 나중에 알고 보니 둘이 죽네사네 했다는 지저분한 구설수가 있다거나 그러면 모르겠지만. 딱 동거했다는 하나만 가지고는 저도 특별히 반대하지는 않는다"라고 밝히고 "참고로 저는 동거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동거를 한다면 몇 살 때부터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가비는 "스무살 때도 할 수 있으면 해도 되는데 '나 독립할게, 그런데 혼자 하는 거 아니고 남자친구와 동거해' 이건 아닌 것 같다. 독립을 할 거면 독립을 하지 독립할 수 없어서 경제적인 것 때문에 동거를 하면 안 된다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명수도 "맞는 말이다. 독립을 하고 싶은데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동거를 통해 독립하겠다, 이건 반대다 이거다"라며 공감하고 "빽가 씨는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묻자 빽가는 "저는 상관 없다. 저는 동거에 대해서 무조건 인정한다. 그들 스스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그런데 실제로 빽가 씨는 동거를 안 하지 않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빽가는 "그렇다"라고 답했고, "너무 깔끔해서. 여자친구가 하루만 와있는 것도 싫다고 하지 않았냐? 깔끔 떨어서"라는 박명수의 폭로에 빽가가 "하루 넘어가면 싫다. 그런데 우리끼리 한 이야기를 막 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항의하자 박명수가 "나도 살아야 된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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