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명 분량 필로폰 밀반입·유통 일당 검거

송재원 2023. 4. 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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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5월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전국에 필로폰을 조직적으로 불법 유통한 판매책 25명과 매수·투약자 등 모두 58명을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습니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총책은 필리핀 수감 중에 알게 된 외국인을 통해 국내에 있는 나이지리아인 운반책과 공모한 뒤, 국제특송화물을 통해 멕시코산 필로폰 3.5kg을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시가 116억 원 상당으로 1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SNS 단체 대화방에 체포 시 행동 강령 등을 마련한 것을 확인하고 필로폰 유통조직 최초로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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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475559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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