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주인은 충남아산'...신생 충청 2팀 모두 무실점 격파, 연승 행진까지

신동훈 기자 2023. 4. 19. 1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아산이 충청도의 주인 자리를 확실히 했다.

충남아산은 18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에서 충북청주에 4-0 완승을 거뒀다.

공교롭게 충남아산 연고지인 아산과 같은 충청도였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았다.

충남 더비를 이긴 충남아산은 충북청주를 4-0으로 대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남아산이 충청도의 주인 자리를 확실히 했다.

충남아산은 18일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에서 충북청주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7위에 올랐다.

시즌 첫 대승이었다. 충남아산은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 초반 흔들렸다. 무승 기간도 길었고 FC안양에 0-3 대패를 당하는 등 잘 풀리지 않았다. FA컵에선 전남 드래곤즈에 2-3 역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유강현 공백이 컸고 부상자까지 발생해 명단 구성이 어려웠다. 그러다 지난 서울 이랜드전에서 2-0으로 이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충북청주를 대파하면서 좋지 못했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장준영 골을 시작으로 박세직, 박민서, 이은범이 차례로 골을 넣었다. 장준영은 서울 이랜드전에 이어 충북청주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수트라이커(수비수+스트라이커) 면모를 과시 중이다. 박세직, 박민서, 이은범은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 박민서가 골을 넣어 충남아산에 더 고무적이었다.

충북청주를 잡으며 신생 충청도 2팀을 모두 잡았다.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천안시티FC, 충북청주가 K리그2에 새롭게 합류했다. 공교롭게 충남아산 연고지인 아산과 같은 충청도였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았다. 천안과는 충남 더비, 충북청주는 충청 더비로 불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 김포FC가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기에 충청도 패권 싸움에 기대가 모아졌다.

첫번째 라운드는 충남아산이 이겼다. 충남아산은 홈으로 천안을 불러들여 강민규 골과 함께 1-0 승리를 거뒀다. 충남아산의 이번 시즌 리그 첫 승이기도 했다. 충남 더비를 이긴 충남아산은 충북청주를 4-0으로 대파했다.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두 번의 더비에서 모두 이기면서 충남아산은 시즌 초반 확실한 동력을 얻었다.

기세를 탄 충남아산은 23일 일요일 홈에서 경남FC와 대결한다. 경남은 7경기에서 4승 3무를 기록하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까지 잡고 3연승을 한다면 지난 시즌 돌풍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