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지 못한 삼성 5선발 고민, 다시 오디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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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5선발 카드를 맞추지 못한 채 시즌 개막을 맞은 삼성 라이온즈.
삼성 박진만 감독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선발 후보들의 등판 계획을 전했다.
시범경기 동안 확실한 선발진을 구성하지 못한 삼성이다.
그래도 4선발 백정현이 시즌 개막 후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사령탑의 선발 고민을 덜어줬지만, 5선발 양창섭은 결국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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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확실한 5선발 카드를 맞추지 못한 채 시즌 개막을 맞은 삼성 라이온즈. 다시 선발 오디션이 열린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선발 후보들의 등판 계획을 전했다. 이재희가 19일 키움전에, 장필준은 21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신인 이호성은 퓨처스리그에서 투구수를 늘린 뒤 선발로 투입한다.
시범경기 동안 확실한 선발진을 구성하지 못한 삼성이다. 데이비드 뷰캐넌, 앨버트 수아레즈로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한 가운데, 원태인으로 이어지는 3선발까지는 고민이 없었다. 백정현과 양창섭으로 이뤄진 4~5선발이 문제였다.
그래도 4선발 백정현이 시즌 개막 후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사령탑의 선발 고민을 덜어줬지만, 5선발 양창섭은 결국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2경기 7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했기 때문. 박 감독은 양창섭을 롱릴리프로 기용할 생각이다.
5선발에 도전장을 내민 투수는 세 명이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입단한 ‘영건’ 이재희와 해외파 출신 ‘베테랑’ 장필준, 그리고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 투수 이호성이다.
먼저 기회를 잡은 건 이재희와 장필준이다. 수아레즈가 개인 사정으로 잠시 팀을 비운 탓에, 계획보다 빨리 마운드에 선다. 박 감독은 “이재희와 장필준이 경쟁한다. 경기를 통해 확인하려 한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을 준비했던 선수들이다. 이닝 소화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호성도 2군에서 투구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 감독은 “선발로 준비한다. 수아레즈가 개인 사정으로 빠져서 시기가 조금 앞당겨졌다”며 이호성이 본격적으로 선발 수업을 받을 것이라 전했다.
세 명이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삼성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때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재희와 장필준, 이호성의 활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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