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강미리 무용단, 4년 만에 '금정산생명천지굿' 재개

'2023 금정산생명천지굿' 포스터.(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대학교 강미리 무용학과 교수가 이끄는 ‘강미리 무용단’은 오는 22일 음력 3월 3일 삼짇날을 맞아 부산 금정산에서 '2023 금정산생명천지굿' 행사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금정산생명천지굿’은 코로나19로 3년간의 쉼을 갖고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한다. 박상용 부산대 무용학과 교수와 협업해 금정산에서 천제(天祭)를, 금정산성광장에서 지제(地祭)와 인제(人祭)를 펼친다.

올해에는 '봄마음 본자리'를 주제로 한 춤과 음악, 글 나눔 퍼포먼스, 다도, 서예, 나비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 무료행사와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강미리 교수는 “코로나19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돌아와 의미 깊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