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루트, 러에 보드카 안 팔기로…판매 재개 후 보이콧 ‘역풍’에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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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유명 보드카 제조사 앱솔루트가 보드카 본고장 러시아에 수출을 재개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다시 모든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파니 뒤루 앱솔루트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직원과 파트너가 많은 비판에 노출되도록 할 수 없다"며 러시아에 대한 앱솔루트 보드카 수출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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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유명 보드카 제조사 앱솔루트가 보드카 본고장 러시아에 수출을 재개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다시 모든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파니 뒤루 앱솔루트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직원과 파트너가 많은 비판에 노출되도록 할 수 없다”며 러시아에 대한 앱솔루트 보드카 수출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스웨덴에서는 지난주 앱솔루트가 러시아에 보드카를 일부 수출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집중포화를 맞았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가 “매우 놀랐다”고 말하는 등 정치권에서 비판이 비등했고, 수도 스톡홀름의 유명 술집과 식당들은 해당 브랜드 주류 판매를 중단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도덕 붕괴’, ‘줏대 없는 행동’, ‘푸틴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비난이 쏟아지면서 불매 운동이 확산했다.
앱솔루트의 모회사인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인 지난해 3월부터 러시아 수출을 중단했지만, 이달 초 일부 수출을 재개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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