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잇단 도발 북한 또 옹호…“북한 합리적 우려 해결해야

김현아 기자 2023. 4.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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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도 북한의 안보 우려 해결을 강조하며 옹호했다.

류 대표와 루덴코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각 측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며 "각 측이 정치적 해결 방안을 견지하고 대화를 통해 각 측의 우려,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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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뱅크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도 북한의 안보 우려 해결을 강조하며 옹호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샤오밍(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및 중러 관계 등을 논의했다.

류 대표와 루덴코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각 측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며 “각 측이 정치적 해결 방안을 견지하고 대화를 통해 각 측의 우려, 특히 북한의 합리적인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도발 이유로 주장하는 미국 전략 자산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양측이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하고 ‘쌍궤병진’(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동시 추진)의 사고와 단계적·동시적 행동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끊임없이 추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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