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세탁기보다 많이 팔렸다…요즘 뜨는 신혼 필수 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혼수 가전' 판매량에서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냉장고, 세탁기보다 공기청정기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약 6개월간 혼수 가전 판매량 비중을 집계한 결과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의 판매량도 늘었다.
전통적인 필수 혼수 가전으로 꼽히는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해 전체 판매 비중의 30%를 차지, 1위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비중도 늘어
'혼수 가전' 판매량에서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냉장고, 세탁기보다 공기청정기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커지면서다.
19일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약 6개월간 혼수 가전 판매량 비중을 집계한 결과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의 판매량도 늘었다.
전통적인 필수 혼수 가전으로 꼽히는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해 전체 판매 비중의 30%를 차지, 1위에 올랐다. 특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중소기업 제품이 주목받으며 같은 기간 판매가 55% 늘어난 점도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공기청정기(17.9%)는 대표적 혼수 가전인 냉장고(15.3%)와 세탁기(10.8%)를 앞질렀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면서 공기청정기를 여러 개 두는 집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터파크쇼핑 관계자는 "기존 혼수 가전 판매량은 견고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으로 한 가정당 다양한 사이즈의 공기청정기를 여러 대 들이는 집이 늘었다"며 "예전에는 한 집에 대형 공기청정기 한 대를 두는 게 일반적이었다면 이제는 거실에 대형 공기청정기 하나, 아이 방에 소형 하나를 두는 집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가사노동 시간을 줄여주는 일명 '3대 이모님 가전'으로 통하는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판매량도 늘어나면서 9.1%의 비중으로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건조기 4.1%, 로봇청소기 2.8%, 식기세척기 2.2%의 비중이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와 공급 계약 2건 체결"…맥스트 주가 13%대 '급등'
- "금리 연 20%는 너무한 거 아닌가요"…위기의 건설업계
- 코스닥 올해 30% 넘게 올랐는데…'하락 주의' 경고, 왜?
- "뜻밖이었다"…'애플빠'들이 삼성폰 쳐다보지도 않는 이유는
- "여보, 어머님 댁에도 테슬라 깔아드려야겠어요" [테슬람 X랩]
- 김미려 40일 만에 11kg 감량, 비법은…
- '10조 재산' 둘러싼 '역대급 재판'…권혁빈 이혼 소송 시작
- 손태진, '불트' 우승 상금 6억 받았다…"통장 몇 번씩 확인"
- 오은영 조언 받아놓고…"여전히 폭력" 다시 등장한 부부
- 햄버거 먹다가 끔찍한 경험…"콜라에 얼음만 한 바퀴벌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