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작가 “사이비 종교 교묘한 타이밍? 나도 깜짝 놀랐지만‥”[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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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호 작가가 사이비 종교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는 최근 뉴스엔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오상호 작가는 "사적복수라는 것은 판타지의 영역일 수밖에 없고, 현실과 다른 결말을 선사하는 것이 '모범택시'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2의 목표중 하나가 부캐의 향연이었고, 통쾌함과 경쾌함을 무기로 도기 부캐의 리얼리티를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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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오상호 작가가 사이비 종교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는 최근 뉴스엔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모범택시2'는 성착취물 공유방 사건, 해외취업 청년 감금 폭행 살인사건, 노인사기, 불법 청약과 아동 학대, 사이비 종교, 대리수술, 클럽 게이트, 복지원 인권유린 등 시의적절한 에피소드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다줬다.
이같은 이야기를 쓴 오상호 작가는 "시즌2의 키워드는 '부캐의 향연' 그리고 '기억'이었다.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게 있다는 것을 중심 메시지로 놓고, 우리가 한켠에 묻어두고 넘어갔던 사건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고민을 담아 시즌2의 에피소드들을 정하고 작업했다"며 "블랙썬 에피소드에서는 나쁜 놈이 너무 많아서, 기억할 게 너무 많아서 2회만에 끝낼 수가 없었다. 매일매일 아쉬운 문제와 사건이 업데이트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모범택시2'는 사전제작 드라마였음에도 불구, 사이비 종교 에피소드 등이 교묘하게 현실 타이밍과 잘 맞아 더 통쾌하게 느껴졌다는 시청자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에 대해 오상호 작가는 "사실 저도 깜짝 놀랐다. 이런 우연이 있을까 싶었는데 또 한편 생각해보면 이 범죄가 반복적으로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지 않나"라며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오래오래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모범택시2'는 호평일색 드라마였지만 일각에서는 현실과 너무 다른 비현실적인 상황들과 개연성에 대한 지적도 존재했다. 이에 대해 오상호 작가는 "사적복수라는 것은 판타지의 영역일 수밖에 없고, 현실과 다른 결말을 선사하는 것이 '모범택시'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2의 목표중 하나가 부캐의 향연이었고, 통쾌함과 경쾌함을 무기로 도기 부캐의 리얼리티를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상호 작가는 "'법대로 해'라는 말이 가해자들의 무기로 쓰이고, 피해자들에게 협박 수단으로 쓰이는 현실이 바뀌지 않는 한, 모범택시의 운행은 계속되어야 한다. '죽지 말고 전화하세요. 우리는 당신의 억울함을 듣고 싶습니다.'"고 강렬한 메시지를 남겨 계속해서 달려나갈 모범택시의 최종 목적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모범택시2'는 현재 뜨거운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즌3 제작을 추진 중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시즌3에 대해 오상호 작가는 "무지개운수 다섯 명이 없는 '모범택시'는 상상하기 힘들다. 반대로 이 다섯 명이 함께라면 더없이 즐거운 작업이 될 것이다. 무지개 운수 식구들이 다시 가자고 하면 저는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할 것 같다"며 희망적인 답변을 내놓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SBS '모범택시2'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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