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돈 선거 비리 의원 즉각 출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3.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는 19일 "돈봉투 선거로 당을 모욕한 비리의원을 즉각 출당시키고 더불어민주당을 전면 쇄신하라"고 촉구했다.

정치개혁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면적 개혁과 혁신으로 민주당은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개련은 "돈선거, 차떼기선거의 원조는 국민의 힘이라 믿었던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했던 국민들에게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보도는 치욕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힘을 비판할 자격이나 있는가"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지금은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개혁과 진보라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안일한 발상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즉각 자체 조사를 통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를 색출해 출당 조치하고 검찰에 고발해 당원과 국민들에게 개혁과 혁신의 진심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