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90여명 농가 배치

이도근 기자 2023. 4. 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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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올해 9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 농가에 배치돼 농촌일손을 돕는다고 19일 밝혔다.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첫 계절근로자로 베트남 근로자 52명, 캄보디아 근로자 2명 등 54명이 전날 입국해 지역 36개 농가에 배치됐다.

이 중 14명은 지난해 계절근로자로 성실하게 근로해 올해 농가추천을 통해 우선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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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 농가 배치. (사진=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올해 9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 농가에 배치돼 농촌일손을 돕는다고 19일 밝혔다.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첫 계절근로자로 베트남 근로자 52명, 캄보디아 근로자 2명 등 54명이 전날 입국해 지역 36개 농가에 배치됐다.

이들은 마약검사 후 성희롱·성폭력 방지, 인권 침해 방지 등 안전교육과 함께 농작업 안전 기초지식을 교육받고 농가로 배치됐으며, 3~5개월 간 농촌일손을 돕는다.

이 중 14명은 지난해 계절근로자로 성실하게 근로해 올해 농가추천을 통해 우선 채용됐다.

군은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근로여건 등을 개선하고, 언어소통 도우미를 배치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추후 영농일정에 맞춰 오는 8월께 하반기 계절근로자 35명이 추가 입국한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필리핀 베이시와 MOU를 체결해 2차 인력을 확보했다.

김창규 시장은 "근로자들의 국내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인권보호 및 농가 소득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인력 교류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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