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징계+매과이어 선발'...맨유, 세비야전 예상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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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비야전을 앞두고 어떻게 선발 명단을 구성할까.
맨유는 오는 2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치른다.
맨유가 2차전에서 세비야를 잡아낸다면 준결승 상대는 유벤투스-리스본 경기 승자다.
맨유와 세비야는 지난 14일에 열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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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비야전을 앞두고 어떻게 선발 명단을 구성할까.
맨유는 오는 2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치른다. 맨유가 2차전에서 세비야를 잡아낸다면 준결승 상대는 유벤투스-리스본 경기 승자다.
이 경기에서 준결승 진출 팀이 가려진다. 맨유와 세비야는 지난 14일에 열린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맨유는 마르셀 자비처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막판 타이럴 말라시아,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순식간에 2실점을 헌납하면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맨유는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미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정상에 오르며 2016-17시즌 이후 6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맨유는 UEL을 포함해 잉글랜드 FA컵도 4강에 진출한 상태다. 참가하는 모든 컵대회에서 생존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변수가 있다.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우선 공격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수비에도 공백이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받았고, 라파엘 바란 역시 이번 경기는 건너 뛸 가능성이 높다.
부상자들은 또 있다.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던 마커스 래쉬포드와 루크 쇼는 부상을 털고 돌아올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세비야전에서 선발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이들 외에 자비처, 말라시아, 스콧 맥토미니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에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의 가용한 자원들로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최전방에 앙토니 마르시알이 포진하고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가 뒤를 받칠 것으로 내다봤다. 3선에는 카세미루, 프레드가 나서고 디오고 달롯, 빅터 린델로프,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가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브루노의 공백은 에릭센이 채우면서 3선에 프레드가 추가된다. 그리고 3, 4순위 센터백이었던 매과이어와 린델로프가 중앙 수비진을 구축한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공격 쪽에 다른 선택을 한다면 부트 베르호스트가 2선에 위치하고 에릭센과 카세미루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사진=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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