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인구 절반은 65세 이상 고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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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가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고령인구 즉, 65세 이상 고령자는 107만 8천 명으로 2021년보다 4만 1천 명, 3.9% 늘었다.
전체 농가인구는 줄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늘면서 농가인구의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은 49.8%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18.0%였던 데 비춰보면 농가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거듭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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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가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농가는 102만 3천 가구로 전년인 2021년 대비 8400가구, 0.8% 줄었다.
농가인구는 216만 6천 명으로 2021년보다 5만 명, 2.3% 감소했다.
연령별 농가인구는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인구의 34.9%인 75만 6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65만 3천 명(30.2%), 50대 34만 2천 명(15.8%), 40대 13만 2천 명(6.1%) 등 순이었다.
30대는 전체 농가인구의 3.5%인 7만 6천 명이었다.
농가 고령인구 즉, 65세 이상 고령자는 107만 8천 명으로 2021년보다 4만 1천 명, 3.9% 늘었다.
전체 농가인구는 줄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늘면서 농가인구의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은 49.8%까지 상승했다. 2021년 46.8%보다 3%p나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1년 만에 경신했다.
농가인구 중 29세 미만 비율은 사상 첫 10% 미만 추락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18.0%였던 데 비춰보면 농가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거듭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농가인구 중 29세 미만은 20만 7천 명으로 전체 농가인구의 9.6%에 그쳤다. 농가인구 중 29세 미만 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지기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전체 농가의 65.1%인 66만 6천 가구는 지난해 연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 비율이 2021년 63.9%보다 1.2%p 상승했다.
특히, 18만 5천 가구(전체 농가의 18.1%)는 연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20만 원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간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억 원 이상인 농가는 1만 3천 가구로 전체 농가의 1.3%에 불과했다.
한편, 지난해 어가 수와 어가인구는 각각 4만 2500가구와 9만 800명으로 2021년 대비 어가 수는 1.8%, 어가인구는 3.2% 줄었다.
임가 수와 임가인구는 각각 10만 600가구와 21만 100명으로 2021년보다 임가 수는 3.0%, 임가인구는 4.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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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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