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가입자 2000만명 육박···국민 3명 중 1명 이용
정부 민원 포털 ‘정부24’의 가입자 수가 20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국민 3명 중 1명이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행정안전부는 정부24(www.gov.kr) 가입 개인회원 수가 1995만명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주민등록 인구수(약 5141만명) 중 38.9%로, 국민 3명 중 1명은 정부24의 회원인 셈이다.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1만2000명, 방문자 수는 125만 명이다. 2019년 3월 회원 수가 1000만명을 넘었고, 이달 내로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24는 2017년 7월26일 주민등록등·초본 등의 신청·발급이 가능한 ‘민원서비스’를 시작으로, 맞춤혜택 조회와 신청을 위한 ‘보조금24’, 온라인 ‘전입신고’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2021년에는 1953년 취학통지서 제도가 도입된 이후 68년 만에 정부24를 통해 취학통지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 지난 2월부터는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21년부터 보조금24를 통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청’ 서비스를 시행해,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국민 불편을 줄이고, 지자체 공무원들의 생활지원비 접수·처리 업무 부담을 줄였다. 지난해에는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행정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행안부는 정부24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하나의 사이트에서 모든 기관의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사이트 포털’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회원 2000만 명 돌파’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정부24’에 접속해 이벤트 참여 버튼을 누르면 응모할 수 있다. 응모한 회원 중 10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커피교환권이 증정된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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