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이스피싱 민원 30%↑…분쟁·처리 기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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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보이스피싱 민원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금융감독원의 '2022년 금융 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보이스피싱 민원은 1,879건으로, 1년 전(1,444건)보다 4백 건 넘게 늘어났습니다.
은행과 비은행, 보험 등을 합한 전체 금융 민원 건수는 87,113건으로 전년 대비 3.1% 늘어났는데, 특히 분쟁 민원(35,508건이 1년 전보다 19.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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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보이스피싱 민원이 1년 전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금융감독원의 '2022년 금융 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보이스피싱 민원은 1,879건으로, 1년 전(1,444건)보다 4백 건 넘게 늘어났습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민원 유형 가운데서는 여신(34.2%)이 가장 많았고, 보이스피싱(17.2%)과 예·적금(13%), 신용카드(2.9%) 등 순이었습니다.
은행과 비은행, 보험 등을 합한 전체 금융 민원 건수는 87,113건으로 전년 대비 3.1% 늘어났는데, 특히 분쟁 민원(35,508건이 1년 전보다 19.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감원은 의료분쟁과 사모펀드분쟁 등 복잡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민원이 늘어나면서 처리 기간이 평균 49.3일로, 전년 대비 8.1일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금융 상담 건수는 총 36만 6,217건으로 1년 전(401,254건)보다 8.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속인 조회의 경우 26만 7,260건으로 전년(225,671건)보다 18.4% 증가했는데, 금감원은 상속인 조회 대상과 조회 기관의 지속적으로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백내장 수술 실손보험금 등 손해 보험 민원과 신용카드 해외 사용 할부거래 관련 민원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약관 제도 개선과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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