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스닥 상장사 현금배당 2.1조…전년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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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현금 배당금 총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 배당을 실시한 코스닥 상장사 중 5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63%에 달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2022사업연도 결산 실적을 기초로 올해 실시하는 배당금 총액은 2조18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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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현금배당 기업 63.8%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현금 배당금 총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 배당을 실시한 코스닥 상장사 중 5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63%에 달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의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 2022사업연도 결산 실적을 기초로 올해 실시하는 배당금 총액은 2조1800억원이다. 이는 전년(2조20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은 594사로 전년 589사 대비 늘었다. 특히 이들 중 63.8%에 해당하는 379개사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 전년(61.1%) 대비 연속으로 배당을 하는 법인이 늘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전기보다 0.437%포인트 증가한 1.883%을 기록했다. 배당규모 감소에도 주식시장 약세로 전년 대비 시가배당률이 늘었다.
다만 평균 시가배당률은 국고채 수익률을 7년만에 하회했다. 2022년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2.645%로 전기 대비 1.728%포인트 크게 증가하면서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수익률보다 높은 법인은 594사 중 130사로 21.9%에 해당한다. 이는 전년(58.1%) 대비 크게 줄었다.
현금배당 법인의 평균 배당성향은 29.8%로 지난해(26.9%)에 비해 늘었다. 이는 산출 대상 법인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법인 1개사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2021년 221억원에서 지난해 209억원으로 줄었다.
현금배당 법인의 지난해 말 대비 평균 주가등락률 역시 코스닥지수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배당 법인의 연간 주가등락률은 -21.5%였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등락률인 -34.3%에 비해 12.8포인트 높은 수치다.
거래소 측은 “배당실시법인의 과반수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와 비율이 모두 증가하는 등 기업이익의 주주환원을 위한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당정보 제공과 배당 관련 상품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배당 활성화와 배당 기반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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