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배당총액 2.2조…시가배당률·배당성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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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의 배당금 총액이 전년도에 이어 연속으로 2조원대를 유지했다.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한 연속배당 법인의 수와 비율은 2021년보다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2년 배당 법인 594곳의 배당금 총액은 2조1774억원으로 2021년 2조2040억원(598곳)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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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의 배당금 총액이 전년도에 이어 연속으로 2조원대를 유지했다.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한 연속배당 법인의 수와 비율은 2021년보다 늘었다. 배당 실시 기업들의 평균 주가 등락률은 코스닥지수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2022년 배당 법인 594곳의 배당금 총액은 2조1774억원으로 2021년 2조2040억원(598곳)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배당금은 지난해 사업연도 결산 실적을 기초로 올해 실시하는 현금배당을 의미한다.
지난해 배당 법인 594곳 가운데 379곳(63.8%)는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했다. 전년 360곳(61.1%) 대비 연속배당 법인의 수와 비율이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이익의 주주환원 및 주주친화정책을 중시하는 상장법인의 배당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스닥 배당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배당규모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0.437%p 늘어난 1.883%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국고채수익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2015년 이후 7년만에 국고채 수익률을 하회했다.
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29.8%로 2021년 26.9% 대비 2.9%p 증가했다. 산출 대상법인의 평균 순이익이 2021년 221억원에서 2022년 209억원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법인의 주가등락률은 코스닥지수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2022년 코스닥은 34.3% 내린 반면 배당법인 주가는 연간 21.5% 하락하는 데 그쳤다. 특히 5년 연속 배당법인의 5년간 주가상승률은 29.4%로 같은 기간 14.9% 하락한 코스닥과 비교해 44.3%p의 초과상승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배당기반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으며 배당 실시법인이 우수한 장기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배당정보 제공 및 배당 관련 상품의 지속적 관리를통해배당 활성화 및 배당기반 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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