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새마을운동, 대한민국 성공의 역사이자 지구촌 희망"

정부, '제13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
새마을운동 헌신한 이들에게 행안부 장관 표창 수여

새마을운동중앙회 관계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새마을의 날'(4월22일)을 앞둔 20일 경기 성남 새마을운동중앙회대강당에서 '제13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가꾸기운동'이 처음 제창된 1970년 4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돼 매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곽대훈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한창섭 행안부 차관, 페데리꼬 쿠에요 카밀로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를 비롯해 전국의 새마을회장단, 대학생 새마을동아리 회원 등 470여명이 참석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게 한 성공의 역사이자 지금은 나눔과 연대의 소중한 시대정신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희망이 되고 있다"며 "우리의 성공 경험을 배우기 위해 국제사회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를 주제로 개최되며 새마을운동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좌종국 씨(새마을지도자 부산광역시 북구협의회장) 등 10명이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새마을 기념장 및 우수 지역 지부·지회 등에 대해서도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상이 수여된다.

한편 행안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올해 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과 새마을운동의 조직 역량 강화 등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MZ세대'의 새마을운동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국 59개 대학에 새마을 동아리를 구성하고 차세대 지도자로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alicemunro@news1.kr